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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찾기/혼돈의군단] 사로잡힌 바다의 정령
- 2019.10.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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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 해우우!!(꺼내줘!! 돌려보내줘!!)"
"클클, 시끄럽게도 구는구나, 뭐 지금 실컷 떠들어두거라, 디아신스 그 녀석에게 넘어가면 그렇게 난리를 피우지도 못하겠지만 말이다."
"해우우우!!!(여기서 내보내달란 말이야아!!)"
"...그냥 입을 묶어두는게 나으려나?"
위브릴로 향하고 있는 크루티오스의 함선이자 심해의 신의 신전인 검은 방주의 선실 그곳에 놓여진 [정령을 가두는 마도구]에 갇힌 바다의 정령은 자신을 풀어달라며 울며불며 소리질러댔다.
이에 크루티오스는 킬킬대며 '원하는 만큼 떠들어봐라'고 중얼거렸지만 곧이어 정령이 저러다가 음파로 마도구를 부수고 도망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끄럽게 울어대자 '입을 틀어막을까..'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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