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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두려움

  • 2019.10.15 22:33
  • 조회수40

어제 그 꿈을 꿨다. 사제만난다고 하니 두려움이 올라왔나보다  거울보니까 창백한 얼굴이다. ...그사제는 수백년전에 죽었을것이다. 인간들도 이런 공포감일까?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마녀여. 소원을! 소원을 ... ' ......시끄러워... 귀를감싸고 몸을 웅크렸다. 그래도 들리는거같다. '마녀여. 더 고통을줄수밖에 없을거야. ' 온갖것의 마력억제술에 묶인몸. 신성력이 느껴지는탓에 역해 토하는 나. 제발 살려달라고 비틀비틀대며 우는 나. .....신경줄이 끊어졌다. 이건 악몽이다. 

물한컵이라도 먹어야겠다. 부들부들 떠는 컵으로 마시자니 쉽지않았지만 마시니까 한결 나았다. 현실감이 전해오는거같다.  마른얼굴을 손으로 씻어내고 웃는얼굴을 만들어냈다. 닉스가 이걸 안다면 또 걱정할것이다.웃어야한다...눈물이 나오는거같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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