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일상]제물
- 2019.10.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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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도그랬다.너무 순한사람이라고.또각.또각.
우는 얼굴이 자꾸된다.
또각.또각. 걸어가서 문을 두들린다.
내가...날 위한거라면 말이야.
흐린눈으로 존을 본다. 일부러 웃어본다.
맑게 웃어봤다. 그의 마지막 모습을 울지않는 눈으로 지켜봐야했다. 눈에 힘을줬다. 울지말자...울지말자.
나를 반갑게 맞이한 시선에선 그늘끼를 볼수없다.
수없이 해온일이 버겁다. 손에힘을주어. 소원하나뿐인 남자을 죽였다. 남은 두개을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최대한 고통없이 즉사을 시켰다.
그게.최소의 배려였고. 앤은 .....
처음으로 자기 자신위한 일을 했다.
피로물든 바닥을 무릎끓고 눈을 감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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