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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사냥(2)

  • 2019.10.03 10:26
  • 조회수47

' 콜록콜록' .


헛기침이 작렬하다. 그만큼 놀랬나보다. 


"담배피는 여자 상당할텐데 왜이리 놀래. 나도 피고 싶다. 나도 한개피 줘봐."


"..... 그래."



애도 날 어린애로 본듯싶다. 고작 한개피주는데 손이 떨리고 있다. 마치 미성년자에게 담배을 권하는 모범적인 어른인거같다. 몇분을 태웠을까. 눈치을 계속 보던 챤은 입을 열었다.


" 넌 대체 뭐지"


고작 몇분 무게 잡고 하는 말이 정체가 뭐냐 질문이다.

황당하다.


" 나 이름..ㅇ...아 . 그러고보니 나 소개 안했네."


" 뭐?"


" 내소개을 뭘로 하지... 그냥 앤이라고 불러."


그이야기가 아니라는듯 챤은 괜히 얼굴을 비볐다.

답답했는지 술을 몇잔 들이 켰다.


" 그래. 앤. 너 덕에 어머니가 다 나은거 같던데. 무슨 요기을 부린거지?"


.....어라. 애 좀 똑똑한 놈인가보다. 승부욕 과 호기심이 마구 섞인다. 눈이 지금쯤 맛이갈거같다. 너무 맛있어 보이거든.

아 이럴때 일수록 참아야 한다. 억지로 담배을 이로 짖어서 싱긋 웃어보였다.


" 그렇다면?"


" 뭐?"


" 너의 주장대로 요기을 부렀다 쳐. 그럼 날 만난이유가 뭔데."


"...!"


심각하게 굳어지더니 챤이 다시금 얼굴을 씻어내다가 말했다.


" 난 동화을 안믿어. 근데 지금 상황이 그러라고 하는거 같거든?"


" 오. "


이렇게 정답에 가까운 질문 한 인간은 애가 ....


" 난 이제 죽는건가 ?"



뭔소리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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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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