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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꿈(4)

  • 2019.09.30 14:39
  • 조회수46

그러고서 어떻게 헤어졌는지 기억이 안난다. 떼어내었다는것에 신이 나서 앞뒤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고 앤은 이윽고 후회했다. 너무도 오랜 옛날이라서 자신의 집이 어딘지 모른 상태란걸 깨달았다.

 뭐 밖에서 잘수 있지만 인간들이 이상하게 보는게 걸리고 무엇보다... 이 꿈에서 언제 깰지을 모르니까 더 불안했다. 꿈꾸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점이 걸렸다. 내일 알바하러 가야 하는데. 못 일어날거같아... 악. 미치겠다.

앤은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다시 그것에게 가야할걸로 보였다. 정말 죽기보다 싫었다. 아 마녀라서 죽어도 살아나지만.

하여튼 인간들의 단어라서 안맞는다. 기분이 그랬단 말이다.

그래서 그것의 집에 가야하는데 또 기억이 안난다.

이거 개꿈 아닐까? 아니 그것보단 마녀가 이렇게 멍청하단 말이야? 이렇게 자아성찰 할필요성이 없는데도 앤은 자학을 좀 했다. 그만큼 옛날일이였다. 그래... 옛날일이다. 그러면 그냥 자도 되지 않나? 인간의 눈치을 왜 꿈에서 까지 보고있냐말이다. 버릇을 못고쳐서 그런가. 

그리고 누울려고 하자 기억나는게 있었다.

이렇게 평화롭지만 밤엔 몬스터가 돌아다닌단 사실을. 무서워 하지 않아 기억 한주먹에도 넣지 않았던 터라 기억이 늦게 났다. ..... 앤은 다시일어나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그것의 집을 찾아 다녀야 했다. 

잠자는 사람을 이렇게 괴롭히다니 누구에게 욕해야하는지도 모른채 이을 악 깨물으며 한집 한집 찾아 다녔다.

그리고 밤 깊숙한 시간이 되어서야 찾을수 있었다.


체력하난 자신있었는데 지친 앤은 대충 문을 두들었다.

그에 인기척이 느꺼졌다. 


" 어라 앤? 밤늦게 무슨 일이야?"


밝게 웃는 그것을 보니까 또 눈이 고장났나보다.

또 눈물이 나올거같아서 눈을 가리고 말했다.


" 응. 자고 갈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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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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