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일상)
- 2019.09.2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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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전의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도망가면서도 자신을 챙겨준 인간들을 보면서 앤은 갑자기 이들에게 소원을 들어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전설적인 이야기에서도 있었던거같다.( 책을 안보지만 그런 생각을 안하는 앤이다) 비록 소원을 원하는 자가 진심이여야 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결심을 할라 차 주변이 멈춘것이 느껴졌다. 자신을 업고 뛴거치곤 꽤 먼거리를 온거같았다.
왜냐면 주변에 경비병을 보게된 앤이 갸웃거렸다. 주위에선 헉헉 소리만 들릴뿐 경비병에게 뭐라 뭐라 소리치는 소리도 조용한거같았다.
앤은 거기서야 생각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봤다.
그리고 멈출수 밖에 없었다. 경비병이 신원조회을 하고 있었으니까. 아. 이럴때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신원 조회하라고 준 패도 두고왔고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앤은 발이 제대로 떨어지지않았다.
몇주만에 온 재미난 구경이 경비병으로 끝나는게 아쉬웠다. 그래서 .....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끽하면 군단을 증명하는거라도 꺼내봐야겠다. 라 생각하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봤다.
이럴 때 자신이 악마인게 너무도 도움이 안된단 생각을 좀 한거같다. 망할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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