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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2019.09.29 02:58
  • 조회수125

( 좀 전의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도망가면서도 자신을 챙겨준 인간들을 보면서 앤은 갑자기 이들에게 소원을 들어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전설적인 이야기에서도 있었던거같다.( 책을 안보지만 그런 생각을 안하는 앤이다) 비록 소원을 원하는 자가 진심이여야 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결심을 할라 차 주변이 멈춘것이 느껴졌다. 자신을 업고 뛴거치곤 꽤 먼거리를 온거같았다.

왜냐면 주변에 경비병을 보게된 앤이 갸웃거렸다. 주위에선 헉헉 소리만 들릴뿐 경비병에게 뭐라 뭐라 소리치는 소리도 조용한거같았다.

앤은 거기서야 생각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봤다.

그리고 멈출수 밖에 없었다. 경비병이 신원조회을 하고 있었으니까. 아. 이럴때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신원 조회하라고 준 패도 두고왔고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앤은 발이 제대로 떨어지지않았다.

 몇주만에 온 재미난 구경이 경비병으로 끝나는게 아쉬웠다. 그래서 .....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끽하면 군단을 증명하는거라도 꺼내봐야겠다. 라 생각하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봤다.


이럴 때 자신이 악마인게 너무도 도움이 안된단 생각을 좀 한거같다. 망할 호기심.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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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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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2019.09.29 07:12
    @월백나무 오 그렇구나. 맞아. 손해볼거 없지.
  • 2019.09.29 06:39
    파하하하. 내게는 모든 만물이 친구라네!  작은 다람쥐와 종달새부터 5개국의 지도자들과 3명의 여신들까지 모두가 친구이지. 친구한다고 손해볼 건 없지 않는가?
  • 작성자 2019.09.29 06:24
    @월백나무 근데 아까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가 된거야? 좀 놀랬어.
  • 2019.09.29 06:21
    그렇다고 내 말에 기 죽지는 말게. 호기심과 흥미란 항상 즐거운 것이니 말일세! 나중에 밥사는 거나 기억해 주게!
  • 작성자 2019.09.29 05:52
    @월백나무 이제부터 조심할게. 눈앞의 흥미을 참는게 어려워보이지만.
  • 2019.09.29 05:05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지혜를 겸비한 채로 몸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항상 조심해야하는 법이라네. 가진게 많을수록, 높은 곳에 위치할수록 위태해지고 위험해지는 법이니 말일세. 자네처럼 말이야.
  • 작성자 2019.09.29 04:31
    @월백나무 마녀라고 모두 완벽하진않아.
  • 2019.09.29 04:29
    밥이면 충분하네. 대신 맜있는 걸로 말일세! 그나저나 증명서를 두고 올 정도면 마녀치고 너무 어리바리한거 아닌가? 하하
  • 작성자 2019.09.29 04:26
    @월백나무 밥 하나면 되?? 으.. 오늘은 증명할걸 두고 와서 그랬던거야!
  • 2019.09.29 04:19
    "그래도 전쟁 중이니 만큼 적국의 거주자를 이렇게 들여다 보내드릴 수는 없는 바입니다. 당신이 선,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현자라서 그렇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바로 체포했을 겁니다." 으음....그렇다면..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네만...(필로스가 검은 열쇠를 꺼냈다.) 이거면 신분 보장이 되겠는가? "....!그것은...소문이 사실이었나 보군요....네, 충분히 신분 보장이 되었습니다. 지나가시죠. 이 일은 없었던 일로 하겠습니다." 필로스는 경비병을 지나가며 앤에게 웃으며 말했다. "오랜 세월을 산 마녀 치고는 호기심이 지나치군 그래! 그래도 세상 구경 하라고 도와주었으니 나중에 밥이라도 사게."
  • 작성자 2019.09.29 04:05
    @월백나무 (앞의 내용은 지었습니다.)  .....영문을 모르고 경비병과 필로스을 쳐다본다.
  • ic-caution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2019.09.29 04:00
    저러다가는 위험해지겠군. 물론, 앤이 아니라 경비병들이 말이야! (건물 뒤에서 필로스가 나왔다.)이보게! 그 아이는 내 친구일세! "...?그쪽은 신분이 어떻게 되십니까?" 할모르 나투 필로스, 잠시 산책 중이라네.  "필로스라면 케임드 웨이브의 현자가 아닙니까? 적국의 현자가 위브릴의 경비병에게 신분 보장을 당당하게 내세우는 것도 이상하고, 당신이 필로스라는 증거도 없잖습니까?" 증거라...(필로스가 주머니에서 작은 황금 열쇠를 꺼냈다.) 아데르두스 황제가 현자에게 증여한 현자에 대한 예의와 존경에 증표라네 이거라면 증명이 되겠는가? 또, 내가 위브릴을 공격하거나 적대하는 데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네들도 익히 들었다면 알텐데? "...."
  • 작성자 2019.09.29 03:49
    @월백나무 ( " 나는 마녀야. " 솔직하게 말해볼려는게 꽤 걸렸다. 그렇지만 경비병은 이 상황을 타개해볼려는 수작으로 보였는지 혀를 차며 말했다.
    " 마녀? 요즘 위브릴이 사단났다고 들었는데 거기 마녀가 많다고 듣긴했지만. 너가? 꼬마가? 아이야ㅡ 거짓말은 좋지않아." 
    앤은 잠시간 멍이 때려졌다.
  • 작성자 2019.09.29 03:44
    @ 월백나무 ( " 꼬마아가씨 . 혹시 말 못하나? 손에 땀이 많구만.
    " ........ 아니 그게..."
     경비병이 그에 더 가까히 갔다.
    " 말할줄 아네. 그래서 어디서 왔고. 신분좀 말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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