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일상)

  • 2019.09.29 01:13
  • 조회수66

앤은 일찍 일어나서 꽃을 보며 걸어갔다.

오늘도 인간 구경은 재미난 놀이중 하나였으니.

.

앤이 생각하기에 사색을 잠기며 걸었던 시간이 길진 않았다고 느낄 무렵. 어디서 소란 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몬스터다-! 모두 도망가세요! 흐익."


"빨리 도망가야....악!"


.... 얼굴이 새하얗게 되어 도망치는 무리가 앤을 지나쳤다.

개중에 몇은 꼬마가 멍청히 넋나간걸로 이해했는지 앤을 불러 세울러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앤은 태연히 이모습은 인간에게 다양한 시선을 받는구나 란 생각만 했지만. 그걸 모를 사람들은 앤을 끌고갈려고 했다. 참. 정의가 살아있는 장면이다.


그래서 이상황이 웃겨서 앤은 웃었다.

어떤 몬스터가 악마을 주식을 삼겠는가. 반대라면 모를까.

걱정도 산팔자다. 라고 생각하던 참 몸이 빙글 하고 들렸다.


이거이거. 재밌는 상황이 된거같다.


댓글 9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알림
  • 2019.10.08 01:23
    이 게시물은 [일상]으로 판정됩니다./
    곧 #태그를 기준으로 한 분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일상"을 게시물에 포함시켜주시면 목록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꼭 넣어주세요!
  • 2019.09.29 03:13
    허허,인간이라... 재밌는 친구를 사귄듯 하군. (어느새 필로스도 사라졌다. 아무래도 오두막으로 돌아간듯 하다,)
  • 작성자 2019.09.29 01:56
    @월백나무 가끔 인간들이 착한건지 악한건지 모르겠다. 가끔이 아니고 자주인가?( 대롱대롱 달린채 도주중인데 모습은 여전히 태연하다.)
  • 작성자 2019.09.29 01:43
    @월백나무 뭐라뭐라 소리를 친다. 그세 멀어졌다.( 번역: 괜찮아. 마법사용하면 되!! )
  • 2019.09.29 01:43
    혼자 도망가기도 바쁜 사람들이 마녀까지 챙길려고 하면 얼마나 바쁘겠는가?
  • 2019.09.29 01:41
    (같이 손을 흔들며 말한다.) 이보게 자네! 너무 멀리 가지는 말게!
  • 작성자 2019.09.29 01:34
    @월백나무 (끌려가다가 보았다. 손을 붕붕 흔든다)
  • 2019.09.29 01:24
    (어디에선가 나타난 필로스가 조용히 웃으며 끌려가는 앤의 모습을 바라본다.) 참 마녀의 취미란 도통 이해하기 어렵군.
  • 작성자 2019.09.29 01:14
    앤은 즐기고있다.

자유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