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일상)
- 2019.09.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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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은 일찍 일어나서 꽃을 보며 걸어갔다.
오늘도 인간 구경은 재미난 놀이중 하나였으니.
.
앤이 생각하기에 사색을 잠기며 걸었던 시간이 길진 않았다고 느낄 무렵. 어디서 소란 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몬스터다-! 모두 도망가세요! 흐익."
"빨리 도망가야....악!"
.... 얼굴이 새하얗게 되어 도망치는 무리가 앤을 지나쳤다.
개중에 몇은 꼬마가 멍청히 넋나간걸로 이해했는지 앤을 불러 세울러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앤은 태연히 이모습은 인간에게 다양한 시선을 받는구나 란 생각만 했지만. 그걸 모를 사람들은 앤을 끌고갈려고 했다. 참. 정의가 살아있는 장면이다.
그래서 이상황이 웃겨서 앤은 웃었다.
어떤 몬스터가 악마을 주식을 삼겠는가. 반대라면 모를까.
걱정도 산팔자다. 라고 생각하던 참 몸이 빙글 하고 들렸다.
이거이거. 재밌는 상황이 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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