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메르헨입니다. 저는 매달린 사람이라는 단어를 보고 조종당하는 인형을 상상했어요. 그리고 이런 구상에 어떤 캐릭터를 대입해볼까 고민하다 리나를 선택했답니다. 이 이유는, 캐릭터 설명란에 있는 '착하고 순종적이다'라는 문구에서 마리오네트의 이미지를 떠올렸기 때문이에요. 또한 이 타로카드의 해석인 "매달린 사람은 자발적으로 매달린 사람인지 모른다."가 리나의 소원과 맞물린다 생각했거든요. 어머니를 위해 발레리나가 되었지만 정작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리나. 과거의 리나는 스스로 발레라는 실에 얽매여 무대에서 춤추는 꼭두각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제와 벗어나려 하니 발레와 평범한 삶 사이에서 미결정과 망설임에 뒤엉켜 있는 것은 아닐까요?
부족한 작품이지만 보러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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