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 이벤트 응모작 12번 매달린 사람 타로카드
    조회수 446 2019.07.19 12:10
    안녕하세요. 메르헨입니다. 저는 매달린 사람이라는 단어를 보고 조종당하는 인형을 상상했어요. 그리고 이런 구상에 어떤 캐릭터를 대입해볼까 고민하다 리나를 선택했답니다. 이 이유는, 캐릭터 설명란에 있는 '착하고 순종적이다'라는 문구에서 마리오네트의 이미지를 떠올렸기 때문이에요. 또한 이 타로카드의 해석인 "매달린 사람은 자발적으로 매달린 사람인지 모른다."가 리나의 소원과 맞물린다 생각했거든요. 어머니를 위해 발레리나가 되었지만 정작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리나. 과거의 리나는 스스로 발레라는 실에 얽매여 무대에서 춤추는 꼭두각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제와 벗어나려 하니 발레와 평범한 삶 사이에서 미결정과 망설임에 뒤엉켜 있는 것은 아닐까요? 부족한 작품이지만 보러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댓글 6

    댓글을 입력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알림
    • 2019.07.19 22:24
      와 이야기 까지 만드시고 너무 멋지세요
    • 2019.07.19 15:18
      리나가 발레를 하면서 그것에 얽매여서 꼭두각시 처럼 있는게 너무 좋은 내용이면서 조금은 슬프네요..ㅠㅠ
    • 2019.07.19 15:14
      수고했다 잘그렸다 니꺼찾느라 테런못봤다 네 캐해석 언제나 좀  개쩌는것같고 그림도 진짜 예전보다 엄청 늘은 것 같아 이대로 쭉 계속 화이팅이다 내가 사랑해 움쪼ㄱ 자기야♥
    • 2019.07.19 12:54
      리나라는 캐릭터를 자세히 관찰하시고 잘 해석한 느낌이 물씬 드네요 ~  캐릭터는 거꾸로 그려져 있지만 눈물은 뭔가 위 아래 또는 화면을 보고 있는 사람의 정면을 향해서 흐르는 것 같기도 해서 신비한 느낌도 들어요. 좋은 작품 잘 보고 갑니다 :)
    • 2019.07.19 12:36
      테런 캐릭터들의 기존 스토리와 타로카드의 의미를 엮었다는 것에서 한방, 그리고 메르헨님의 설명에서 '과거의 리나는 스스로 발레라는 실에 얽매여 무대에서 춤추는 꼭두각시가 되었다는 것'에서 두방 먹었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의미를 찾아내어 동화책의 삽화처럼 아기자기하게 그려 더욱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D!
    • 2019.07.19 12:30
      !!! 헉! 이 그림을 보고 설명을 보니까 정말로 리나와 마리오네트가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스로 실에 매여 눈물을 흘리고 있는 리나의 모습이 너무 딱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ㅠㅠ 그림도 정말 잘그리셨고, 최고에요! :))
    댓글 6 댓글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