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학익고 1회 선배입니다.
- 2019.01.1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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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익고의 고인물 끝판왕 1회 선배입니다.
학교리그가 생겼다길래 호기심에 찾아봤더니 정말 우리학교가 있네요.
잠시 20여년전의 추억에 빠져 봅니다.
제가 입학했을때는 2층밖에 안올라가 있어서 체육시간과 교련 시간에 나머지 세개층을 올리는 공사에 동원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철근나르고, 돌나르고, 운동장 다지고...쿨럭....
(몇년 전 가봤던 학교에는 체육관이 들어서 있더군요. 식당도 생긴거 같고...)
여러분이 입고 다니는 그 교복... 저희부터 시작했던 거였는데...
원래 교복 선정 투표할때는 분명 청학공고 스타일의 차이나 카라 교복이 압도적으로 많았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담요로 결정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울소재의 더블마이라니 ㅠㅠ)
그래도 체육복은 괜찮았던거 같네요.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스타일의 체육복이었습니다.
아... 물론 그 뒤로 바지에 있는 선을 노란색 빨간색으로 바꿔서 학년을 구분하는거 보고 기겁하긴 했지만...
(처음엔 검은바탕에 하얀색 줄이었음)
간만에 학교생각을 하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참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여튼, 학익고 동기(는 당연히 없겠지..) 후배님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던 항상 좋은일들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