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에 대한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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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날이 밝았다. 그리고, 나는 아침식사 준비를 하는데, 밖에서 무슨 나팔 소리가 들렸다. "산, 산!! 당장 나오시오~!!!!" 어떤 남자가 나를 불렀다. 나는 의심 스러워서 마법의 봉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아하니... 왕궁의 병사들 옷차림이였다. 그래도, 의심 스러운건 사라지지 않아서 나는 그 사람들에게 물었다. "누구시오." "안녕하십니까, 아르노셀 연합 맞으십니까." 이 사람들..... 아.. 분명.. 왕궁에서 보낸 자들 이다. 역시 나의 감은 틀리지 않았었다. 나는 그 사람의 말에 대답했다. "네, 아르노셀 연합, 산 입니다." "네, 저희는 폐하께서 당신을 모시고 오라는 명을 받아서 왔습니다. 지금 왕궁에 가야하니, 빨리 준비를 해주셔서 왕궁의 신하들에게 안내를 받아서 오십시오.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 사람들은 다시 산으로 내려갔다. 나는 빨리 집으로 들어가서 옷부터 갈아입었다. 그냥 나는 옷을 왕궁에서 입었던 훈련복을 입고 왕궁으로 향해 갔다. 왕궁까지는 10분 거리였다. 물론 날아서지만 말이다. 왕궁에 도착했을 때, 이곳의 왕궁은 정말 꼭대기들이 많고, 크고 아름다웠다. 나는 이곳으로 들어가서 한 신하에게 말했다. "저는 아르노셀 연합으로, 왕께서 명을 내리셨다고 들었습니다." "아.. 네, 이쪽으로....." 신하는 나에게 길을 안내해 주었다. 가는 길 마다, 왕과 왕의 가족들의 자화상들이 그려져 전시 되어 있었고, 온 곳에 보석들이 전시 되어 있기도 했다. "이쪽으로 들어가서 대기 하십시오." 신하는 말했다. 나는 앞의 큰 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더니, 내 앞에는 브리크리덴의 아르노셀 연합들이 대기 하고 있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나를 쳐다 보았고, 몇몇 사람들은 무관심 한 듯 쳐다 ** 않았다. 나는 당당하게 걸어가서 내 자리를 잡고 왕의 의자 같은 곳을 향해 보았다. "야 이새ㄲ야, 여기 들어오면~~, 돈을 내야지.. 뭐하는 거야??!!!!" 갑자기 나를 툭 치면서 어떤 소년이 나에게 돈을 내야한다는 그런 말도 안돼는 말을 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우리를 쳐다보았다. 모두는 이 소년에게 정말 싸가지 없다는 표정이였던 것 같았다. 나는 이 소년의 말에 대답했다. "신성한 왕궁에서 이새ㄲ라고 부르지마라. 그리고, 너의 집안은 그렇게 가난한가 보구나~, 자 여기.. 10000원 드릴테니, 맛난거 많이 사먹으세요~ 불쌍한 소년~." 내가 말을 끝내자, 이산SAN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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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전 #디아르노셀 페란의 말에 따르면 목표로 하고 있는 ‘미상의 괴물’은 나우르의 가장 큰 숲 중 하나인, ‘회한의 숲’에 있다는 것 같다. 이름조차 뜨뜻미지근한 숲에 숨어서 호시탐탐 나무꾼을 노리는 괴수의 모습이 살짝 머릿속에서 그려졌다. “그런데, 기록관 양반은 무슨 이유로 이런 일에 자원했지?” 게보그는 잠시의 침묵도 견딜 수 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지금 우리의 진영은 이렇다. 앞에서 페란이 일행을 이끌고, 바로 뒤에 엘과 에레나가 붙어 호위와 주변의 감시를 한다. 원호를 맡은 에디는 1선과 최후방 사이에 배치되어있다. 원래라면 에디가 나와 동행해야하지만, 페란의 지시로 호위는 게보그가 맡게 되었다. “자원이라기보다는, 스승님의 명령으로 왔다고 봐야죠.” “명령? 이 일이 그렇게나 중요했다니, 나도 몰랐어.” 게보그는 가볍게 웃었다. 그는 생각보다 가벼운 사람이었다. 한량 같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끊임없이 실없는 소리를 하며, 실없이 웃는 걸 좋아하는 사람 같다. 아니면 어딘가를 외면하기 위한 최선이라 생각해서 일지도 모른다. 실없이 사는 것이. “게보그 씨도 아까 전에 엄청 진지하게 듣지 않았나요?” “페란녀석이 충분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길래 말이야. 그런 척 했던 것뿐이지.” “하긴, 나우르의 ‘에이기스’ 용병단이면….” “쉿.” 에디가 검지로 입술을 누르며 말했다. 게보그는 전과 다르게 심각한 표정으로 내 앞을 가로막았다. “기록관 양반. 내 뒤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나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면서도, 품에서 기록용 종이를 꺼냈다. 웬만한 일로 찢어지지 않고, 마법으로 파괴하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 시상의 탑에서만 사용하는 고급스러운 종이었다. 물론 그를 아는 것은 시상의 탑에서 나오지 않는 기록관뿐이다. 잉크대신 검지에 마법을 부여해 펜처럼 휘갈기기 시작했다. 현재의 날씨, 습도, 그리고 바람 소리 하나 나지 않는 정적을 하나하나 기록한다. 이제 시작인 건가. 가슴을 움츠리지 않는다면 내 심장소리가 바깥에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흥분되기 시작했다.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면, 펌프질 되어 올라오는 혈액의 밀집대형에 머리의 냉정이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을 거다. 나는 냉정이란 단어를 소리 없이 중얼거리며 전열의 상황을 지켜봤다. 페란은 쭈그리고 앉은 채로 먼 곳을 응시하고 있었고, 엘은 무릎을 꿇고 앉아 뭔가를 중얼거Ehdang0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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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전 #디아르노셀 깃발 아래로 한 낮의 왕도는 한가하다. 정확히 말하면 ‘황제의 길’이고, 더 자세히 말해서 그로부터 뻗어져 나온 길의 말단에 가까운 일반적인 길이지만, 브리크리덴에 속한 땅 어디든 평화가 함께하는 것은 당연했다. 친절하지만 누구보다 강한 군기를 자랑하는 경비병들,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결성한 상인회의 순찰병들, 그리고 그런 나이든 사람들을 지탱해주는 순수한 아이들의 웃음까지, 우리들의 브리크리덴은 평화로울 수밖에 없었다. ‘없었다’ 이 당연한 단어가 깨진 건 아마 반년 전의 일. 그리고 그 일로 인해 이제 수도 ‘델피아’는 시끄러워질 예정이다. 각국의 수장들과 그를 경호하는 정예병들이 자신들의 권위를 자랑하듯 한껏 차려입은 모양새로 등장하면, 수도의 시민들은 너나 할 거 없이 미리 나눠준 꽃을 뿌리거나 환호와 탄성을 내지르며 관객의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이 바보 같은 연극은 가장 먼 나우르의 수장이 도착할 때까지 일 것이다. 나도 그 무리의 환대를 담당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한가로운 길가에 서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오랜만이네.”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 것. 정확히 말하면 같이 페르지노 스콜라의 동기인 ‘미첼’을 맞이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극구 사양한 일이나, 황제의 오른팔이자 나의 아버지인 ‘도나르’ 대장군의 명으로 이곳에 나와 있던 것이다. 나는 그저 그런 아버지의 곁에서 경비대장의 노릇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달랐던 것 같다. 아버지를 이기는 자식은 아직 없다. 미첼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반가운 표정으로 내게 손을 내밀었다. 아, 잠깐 다른 생각을 하느라. 뒤늦게 악수를 받을 때, 예전의 그때처럼 장난스러운 미첼이 잠시 보이는 듯했다. “늦게 악수를 받은 대가로, 오늘 저녁에 술 한 잔 사.” “술을 마시기엔 조금 그런 시기가 아닌가?” “뭐야, 딱딱하게.” “나름 수도의 경비대장이니까.” 미첼은 입을 삐쭉 내밀었다. 이런 장난스러운 태도나, 조금 여성스러운 이목구비는 바뀐 것이 없었다. 단지 그 때보다 길게 기른 머리를 포니테일처럼 쭉 뺐다는 것. 그리고 겉옷의 길이가 조금 더 길고 두터워진 점 말고는 없었다. “머리는 자를 생각 없어?” “왜? 부럽냐?” “아니, 검술에 방해될 거 같으니까. 그리고 왠지 긴 머리를 한 남자는 정이 안 가서.Ehdang0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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