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에 대한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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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의(?)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거절한 것 정말 죄송합니다, 선뜻 들어가 버리면 무례를 끼치는 것 같아서 거절했지만 기분 상하셨다면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레이온스의 선언(?)에 어이가 없어진 레시안은 끓었던 화가 가라앉고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흘러가고 있었다. ‘음...?!!?! 벌??? 내가 왜 벌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내가 그렇게 못되게 굴었나?? 그리고 이제 자기가 환생자라는 걸 알게 되면 태도가 바뀔 줄 알았는데 뭐야... 바보같이 됐잖아... 벌이라... 뭘 어떻게 하지...’ 레시안이 생각에 빠져있었는데 앞에 있던 레이온스가 손을 휘적 휘적거리며 레시안을 불렀다. “저..저기요? 레시안 님??” “! 어!” 레이온스의 부름을 듣고 레시안은 퍼뜩하고 원래대로 돌아왔다. 레시안은 가까이 있는 레이온스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다시 말을 하였다. “허, 이봐 환생자 씨, 뭔 벌이든 받겠다고 했지? 그럼 저택으로 얼른 들어와! 거기 너 갈색꼬맹이도! 들어와서 씻고 밥 먹고 자! 이게 내가 너네에게 주는 벌이다!! 아, 그리고 내가 하는 말 좀 잘 들어라!!헹!” “예?” “그게 벌이라고요?” “그래애~ 이렇게 말을 듣지 않는 너네 둘에게는 딱 맞는 벌이지, 안 그러냐!!” “아..네에...” 레이온스와 코엔은 레시안의 불호령에 항복 선언을 했다. 저택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레시안의 뒤를 레이온스와 코엔은 그렇게 거부하던(?) 저택으로 순순히 들어갔다. 들어간 저택은 두 사람이 예상했던 것처럼 저택은 크고 고급스러우며 따듯했다. 저택의 입구를 통해 들어간 로비는 에페리온에 있는 길드의 로비처럼 어지럽혀져있지 않았다. 깨끗했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외관과는 다르게 크림색의 내부였다. 들어가니 눈앞에는 중앙을 기준으로 양 옆으로 외관과 같은 색인 짙푸른 카펫이 깔린 계단이 있었고 계단의 중앙 뒤에는 가문의 문장인 듯한 그림이 있었다. 방패를 뒤에 그려놓고 클레이 모어 검이 “X"자 모양으로 겹쳐있으며 가운데에는 별이 세 개가 그려져 있었다.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의 서랍장위에 그림과 화분과 조각상이 있었다. 레이온스와 코엔이 그 자리에서 멍하니 로비를 구경하고 있었다. 길드에서 이런 저런 의뢰들을 맡으면서 귀족의 저택 같은 건 많이 들어오지 않았기에 저택의 로비를 구경하는 것은 거의 처음이었다. 구경을 할 틈도 없이 바로 밖에서 의뢰가 들어온 일을 했어야 했으시엘리온1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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