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에 대한 검색 결과
제목+내용
- 지나칠 정도로 모두에게 '광역적이고 강제적인' 소급 속박을 적용할 수 있는 설정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오피셜 계정의 정식 설정이 뜨기 전까진 건드리는 것을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문제, 잘못하면 서로서로 설정이 겹치고 - 이 사람의 글에는 수도 이름이 가나다인데 저 사람의 설정에는 다나까이고 그 사람의 그림에는 와따시가 되어버리는 -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이 작성할 수 있는 설정의 '최대 범위'를 어느정도 제한하고, 그런 '유니버셜한 공용 설정' 같은 경우 모두에게 소급 적용되어 강제성을 지니니 디 아르노셀을 기획하는 책임 팀에서 순차적으로 설정을 배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WATERS1991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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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는 일생중에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살아갈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욕이 왜 있는건지 모르겠다. 라고 앤은 생각했다. 아. 정정하겠다. 요즘 바빠서 사냥을 따로 하지 못한 탓이다. 인간의 소원을 성취하여 먹을수 있는. 그 포만감을 잊고 살았던것도 같다. 소원은 부가적일뿐 먹히고 먹히는 사슬과의 존재였다. 그러니까 소원 성취한 동시에 ...... 거기까지 생각하다 앤은 복잡스런 사냥을 왜 해야하는지 가늠해봤다. 배고픈가? 그건 아니다. 오늘 빵을 많이 먹었는걸. 그럼 왜하는가. 는 너무 철학적이다. 그냥 본능이 소리치고 있다. 맛있게 익은 그것을 원한다고.125050252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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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프니까 별 생각 다든거같다. 옛날 생각이 났다. 앤은 ... 그러다가 상처 하나도 없는 팔을 보왔다. 참 희고 가느다란 팔이다. 연약하기 짝이없는 그런 팔이 그리고 손이 피로 얼룩진 착각이 든다.밤의 감상은 우울하게 만드는 거같다. 참으로 우울한거같다. 그때. 솔이 가느다랗게 야옹 울었다. " ..... 나 안울어." 솔이 또 한번 야옹 울었다. 그리고 마녀의 손을 햩았다. " 나 안운다니까? " 솔이 마녀 가까히 오더니 손을 안아프게 깨물었다. " ...... 아프다 . 솔." 그에 솔이 갸웃거린다. " 아프니까 눈물이 나와." 솔이 우왕좌왕한다. 그리고 주인 옆에 앉아 고개을 기웃댔다. 마녀는 달을 흘끔보면서 애교 떠는 솔을 안고 이불로 들어갔다. 내일을 맞이할 시간이다.125050252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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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앙미르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으며 그 종교들의 관습을 인정하여 서로가 대부분의 차이는 이해하고 넘어간다. 그러나 그 어떠한 종교에서도 용서받지 못하는 관습이 있으니 [인신공양]을 하는 종교에 몹시 관대한 시리앙미르에서도 철저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종교는 그 즉시 삼일교 교황의 이름 아래에 토벌 대상이 된다. 그렇게 토벌당한 인신공양자들중 가장 최근에 토벌당한 교단인 [심해의 교단]은 심해에 갇혀있는 강대하고 포악한 신 [꿈틀거리는 자]를 섬기던 교단으로 꿈틀거리는 자의 신성력은 몹시 강했기때문에 그 힘을 다루는 사제나 성기사들은 다른 교단들보다 강력한 신성마법과 외형이 서서히 해산물처럼 변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심해의 교단에 대한 인식은 '신앙심이 특히 강해서 외형까지 변한 사람들'정도였으며 나이든 시리앙미르의 주민들 중에서는 그들의 신앙심을 본받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신성력이 강한만큼 대가도 거대했으니 꿈틀거리는 자는 단순히 신앙심만 받는 신이 아니라 신도들에게 끝없이 제물을 요구해댔고 평범한 제물로는 성에차지 않게된 포악한 심해의 신을 달래기위해 당시 대신관이였던 크루티오스는 인신공양에 손을 대고 마니... 심해의 교단은 이를 인신공양이 아닌 '신도들과 함께 바다에서의 제사중 폭풍이 불어 신도 몇 명이 익사한 것'으로 위장했었으나 지나치게 자주 신도들이 죽어나가는데다가 결정적으로 크루티오스가 직접 바다에 빠뜨렸던 어린 소년이 기적적으로 해안으로 밀려와 그들의 범죄를 증언함으로써 심해의 교단은 토벌당하고 대신관이였던 크루티오스만이 시리앙미르를 벗어나 위브릴도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어린 아이들까지 거리낌 없이 제물로 바치던 그 잔혹한 행적과 흉측스러운 모습에 크루티오스는 위브릴에서도 따돌림 받는 신세이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자신의 교단을 다시 부흥시키려 하고 있다...하르마첨스아세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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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겨울을 위한 땅 위브릴에 자리한 우리의 왕이여. 그분은 단 한 명의 여인을 사랑했네. 그분은 단 한명의 여자만 필요했네. 하지만 운명은 이토록 기구하여 그녀를 데려가는구나. 우리의 왕이 무릎을 꿇었네. 우리의 왕이 머리를 조아리네. “아르노셀의 여신님. 저의 하나뿐인 여인을 데려가지 마소서.” 하지만 운명은 이토록 잔인하여 결국 그녀를 데려가는구나. 왕이 절망하네. 왕이 절규하네. 그리고 왕은 한명의 흑마도사가 되어 세계를 여행하였네. 브리크리덴! 태양이 굽어 보는 찬란한 역사여! 허나 긴 역사는 독이 되어 버렸구나. 큰 평야는 황제의 눈에 닿지 않았고, 기름진 땅은 귀족의 배를 채우기 바쁘구나. 너희들의 태평생대는 눈을 가린 아웅이구나. ‘골병든 제국이여 만수무강하소서!’ 나우르! 흔들리지 않는 결의여! 이런 무뢰배들이여. 철과 힘을 갈구하며, 오로지 힘만이 정의가 되는 야만인들어여. 저기 있는 시체는 마물에게 당한 것을까, 아님 같은 왕국민의 전사에게 당한 것일까. 알 수가 없네. 결코 알 수가 없어. ‘나우르의 가시박힌 굳건한 방패들이여!’ 케임드웨이브! 물결치는 만물의 노랫소리여! 가식뿐인 평등의 생명들이여. 너희들이 외치는 조화만큼 추악한 것도 없구나. 저기 저 뭉쳐있는 자들을 보라. 결국 한 종족, 한 종족 나뉘는 구나. 저기 저 일하는 정령을 보라. 은혜를 권리로 안 나태한 자들이여. 너희들의 대변인은 늘상 바뀌는구나. ‘왜곡된 평등의 관조여!’ 시리앙마르! 간구하는 자의 오래된 신성이여! 백사막위에 선 믿음이여. 너희들의 믿음은 누구를 위한 믿음인가. 너희 성기사의 무기는 누구에게 휘두를 무기인가. 너희들의 아름다움은 사치가 되어 반짝이는구나. 먼 미래를 보는 대예언자 조차 발밑의 일은 볼 수 없구나. 여신만을 위하며, 사람을 방치하는 자들이여. ‘여신를 위하며, 신에게 미쳐버린 자들이여!’ 그리하여 왕이 깨달았네. 혼군은 알아차려버렸네. 그리하여 그는 한가지의 꿈을 지니게 되었네. 자신의 여인을 앗아간 여신들에게 맹세했네. 빛나지만 혼돈스럽고, 금이 간 평화를 깨부수기 위해. 대륙 통일과 만물의 지배를 꿈꾸며. 그는 마계의 문을 열어보이네. 그리고 왕이 말했네. “어리석은 왕들과 눈감은 자들은 모두 들어라. 가식과 위선뿐인 평화를 내가 종결시킬 것이니. 만용과 오만한 힘을 가진 추악한 그대들이여! 내가 너희들을 지배하여, 진정한 평화와48410849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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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hermetic Order of Golden Branches 황금가지회 개요 오라클(Oracle, 선지자)의 지도 아래 오래된 신비의 왕(Old King of Mystic)이라는 신을 모시는 시리앙마르의 몇몇 주류 종교 중 하나. 흔히 황금가지회의 신자를 의미하는 가지손(Branch’s Hands)는 타국에서 ‘시리앙마르의 마법사’라고도 불리운다. 그들은 교묘한 방법으로 기적을 행하는 것에 능숙하고, 자신의 몸과 발자취를 지우는 것에 익숙하다. 기원 마법사가 탄압받는 시리앙마르에도 마법의 문명이 완전하 사그라든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마법이나 다름없는’ 힘을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을 원했다. 하지만 설령 그런 신이 있다 하여도 인간이 수없이 많은 신을 골라서 선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황금가지회는 여러 종교의 신자들 중 적당한 수준의 자유로움과 적당한 수준의 책임을 원하는 이들이 빠져나와 만든 이교도집단이었다. 최초에는. 그들은 모두 자기 종교의 지나치게 천편일률적인 제약과, 지나치게 천편일률적인 능력에 질린 상태였다. 어떤 교단은 오로지 삿된 것들에게만 영향을 비치는 신성한 빛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었고, 어떤 교단은 그게 뭐든 치유하는 것 빼고는 할 수 있는게 전무했다. 하지만 그 교단에 소속된 모든 신자가 그 굉장히 제한적인 한두가지 힘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아니었다. 맞다. 황금가지회는 야망가들의 집단이었다. 황금가지회를 만들었던 첫 번째 오라클은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피와 맹세를 한 방울씩 받아냈다. 그곳에 온 모든 이들은 자신이 섬기는 신에게 질려서, 혹은 그 기도에 신이 응답해주지 않아 슬퍼서, 혹은 누구보다 신실하게 섬겼는데도 아무런 힘과 보상도 주어지지 않아 필요할 때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못했던 이들이었다. 신과 믿음과 신앙에 배신당한 이들이었다. 그들은 곧 자신들의 신앙에 보답해주는 신을 원했다. 그들이 서약했던 한 방울 핑의 서약서는 이윽고 수천여 장이 모였다. 첫 번째 오라클은 모래로 쌓은 제단에서 태양빛으로 피운 불꽃에 수천 장 서약서를 태우며 ‘신을 물리치는’ 의식을 행했다. 황금가지회의 맨 처음 만들어졌던 대성당이 행했던 가장 처음의 미사이자 의식이었다. 수천 명이 믿고 있던 수천 종류의 신들이 일순간 대성당의 주변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되자, 첫 번째 오라클은 하늘에 대고 외쳤다. “우리들은 누구보다 강렬한 신앙심으로 그대를 섬기WATERS1991작가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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