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크다야" 에 대한 검색 결과
제목+내용
- 부부가 들어온 건 자정 즈음이었어요. 옷을 잔뜩 껴입고 와서는 제게 다짜고짜 저희를 숨겨달라고 했죠.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들에 대한 행방을 묻는 것 같으면 못 봤다고 시치미를 때라고 부탁받았어요. 저는 아무 말도 않은 채 그들을 가게 화장실에 숨겨주었어요. 몇 분이 지나자 진짜 군인이 와서 옷을 껴입고 다니는 두 사람을 ** 않았냐고 물었지만, 저는 약속대로 못 봤다고 이야기했죠. 군인이 가고 나자 부부를 화장실에서 나오게 한 뒤 지금 만들고 있는 칵테일과 같은 것을 대접해주었어요. 부부는 조용히 칵테일을 마시고는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죠. 위브릴이 너무 큰 잘못을 저질렀어. 적어도 우리의 몫은 속죄를 해야 해. 칵테일을 다 마시고 나서 부부는 서로의 가니쉬를 나누어 먹고는 자리를 떴어요. 그 일이 있고 일주일 후 브리크리덴 수도에 디아산스 위브릴의 야망을 샅샅히 털어놓은 문서가 떠돌기 시작했죠. 그래서 전 그 부부가 위브릴의 비밀을 털어놓은 장본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뭐,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요. 이야기가 끝나자 군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니쉬로 나온 시트럿 슬라이스를 텅 빈 잔에서 빼내 우물우물 씹기 시작했다. 바텐더 또한 아무런 대꾸 없이 군인을 쳐다보기만 했다. 가게에서는 마부의 코 고는 소리와 벽난로에서 장작 타는 소리만이 맴돌았다. 이윽고 정적을 깨고 바텐더가 입을 열었다. “이번엔 제가 살 테니 한 잔 더 마실래요? 하나도 안 취하신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자네의 이야기를 듣느라 취기가 달아났어. 몸은 충분히 후끈후끈해졌지만, 가게 주인이 쏘는 걸 거절할 이유는 없지. 간단하게 맥주 하나 주게.” “좋아요.” 바텐더는 벽장에 바싹 붙어서 맥주를 찾기 시작했다. #공모전 #아르노셀글126491848작가페이지로 이동
2 3
97
- "오염물이라… 음.. 그러면.. 이 약초들을 다 되돌릴려면 어떻게 해야돼?" "일단 저희들이 약초들을 모두 포션으로 되돌리려고 했었는데.. 그게.. 오염물질의 영향이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이 그러지 못했어요.. 더 이상 오염이 나지 않도록 이 나라에서 널리 알려야 합니다.." "왜 나라에 널리 알리지 않았지?" "정령이라고 무시 했거든요.. 왜 조그만한 것이 앞에 나서냐면서.." "내가 나라에 널리 알리겠다." 나는 숲을 나가려고 걸어갔다. 그런데, 이 정령이 나에게 말했다. "저기.. 저는 이만 풀어주시면 안 되나요..??" "안돼." "..네..??!!!!" "너의 도움으로 이 원인을 찾았으니.. 너를 쉽게 풀어줄 수 없어. 자, 이 유리병으로 즐어가." "네? 네?? 아, 아니.." 나는 이 정령을 유리병에 넣고 마법의 봉 속으로 넣으면서 말했다. "호날러 정령과 이야기 많이 하렴!" 나는 숲을 얼른 나갔다. 그리고, 이 나라의 도서관으로 가기 위해 하늘을 향해서 날아갔다. 잠시후, 도서관에 도착했다. 나는 도서관으로 들어가서 어느 자리에 앉은 다음, 종이와 펜을 꺼내서 편지를 작성했다. 시리앙마르 왕궁의 폐하께 안녕하십니까, 폐하. 저는 브리크리덴의 아르노셀 연합, 산입니다. 폐하, 최근에 저희에게 정령을 찾아서 이상징후의 원인을 찾아오라고 저희 왕궁에서 공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상징후의 원인을 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시리앙마르에서 북서쪽에서의 약초 숲, '밀크리움' 에서 약초 변이가 나타났습니다. 제가 그곳으로 가봐서 정령의 도움을 받은 결과, 이 나라에서 유명한 건축물들과 공예품들 말 입니다. 그것을 만드는데 그 남은 재료들이 바다와 강가 등에 버려져서 이 땅을 오염시켜서 그 오염이 그 숲의 약초들에게 까지 영향이 크게 가서 약초들에게 변이가 생겼습니다. 그곳의 정령들이 약초들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려고 포션들을 많이 썼는데, 오염의 영향이 너무 커서 효과가 없었답니다. 지금까지 이 나라의 땅들이 오염이 되고 있다는 뜻 입니다. 그러다간 시민들에게도 영향이 가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 나라에게 널리 이 글을 알려 더 이상 오염이 되지 않도록 포고령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번거로운 부탁이셨다면 죄송하고, 제 글을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xxxx년 xx월 xx일 -산 올림- 나는 이 글을 다 쓰고 시리앙마르의 우체국으로 가서 이 글을125878579작가페이지로 이동
3 6
78
- 마음이 급한탓인가 일찍 도착했다. 마법은 너무 힘을 크게 써서 곤란하여 걸어온거지만 정말 뒷골목은 더럽고 악취가 난다.아무도 앤에게 사냥하지 말라고도. 한적은 없지만 이왕 인간계로 왔을때 정한 규칙이 있었다. 1번 인고가 없는 자을 취할것. 인고가 있다해도 고아가 좋을것이다. 사라져도 뒤탈이 없다. 2번. 이렇게 단체활동할땐 피해을 줄수도 있으니 조용히 사냥한다. 인간이면 몰라도 동족에게 피해 주는건 몹시 싫다. 인간도 나름의 선의을 지키는 편이지만 가재는 제편이래잖아. 라고 앤은 생각했다. 뭐 그것도 안지키는 마족이 수두룩 빽빽 해서 매번 전쟁이였지만. 나처럼 규칙좀 만들어서 지켜봤음 하는데... 그들은 너무 자유인이다. 뭐 마왕조차 그냥 냅두니까 내가 말해도 알아 쳐먹지 않겠지. 끼익 끼익. 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까 인간들이 많이 보였다. 저기서 모여서 바보 집회라도 하나보다. 생각해보니까 호기심이 안생긴다는게 문제란걸 앤은 깨달았다. 이거 험난할지도...? 호기심이 안생기면 마력은 발동되지 않는다. 맛없어도 흥미가 갈자을 찾는게 쉬울것인가? 배고프니까 까먹는게 너무 많다고 앤은 투덜거렸다.125050252작가페이지로 이동
1 1
61
닉네임
#태그